제 목 : 변리사시험 준비하는 28세 아들을 남편이 매일 들들 볶아요.

본인기준으로 열심히 안한다는거죠.

열심히 사는 모습 못보여준 아버지이고 물려받은 재산 잘 지키며 허튼짓을 안했지만 나태했습니다.

입으로 다 시키며 사는 사람인데 아들이 취업안하고 변리사 공부한다니 처음 반대도 어마했지만 매일매일 전쟁입니다.

무슨 눈썹밀고 공부하던 친구얘기부터 하려면 그런 각오로 하라고 매일 6시에 나가서 11시까지 공부하다오라고. 학식먹으면서  하는거라며.서성한 공대인데 이번 지 분야 반도체쪽 신입을 안뽑으면서 아이가 갈길을 잃었고 저도 도피성인가 싶지만 자기 미래위해 한다는데  부모가 여유없는것도 아니고 간신히 설득해서 내년시험 준비중인데 이러다 애 스트레스로 포기하게 만들려는건지.

 

당신은 그렇게 공부했냐니까 자기는 그래서 한다고 안했다고..할거면 제대로 해서 붙어야지 정신이 할거 다하고 어떻게 하냐고..고시낭인처럼 폐인되는거 보겠냐며 저만 중간에서 죽을맛입니다.

남편말이 틀린것도 아니나 요즘 아이들은 저희때처럼 공부하는 방식이 아니더군요 

혹시 회계사나 변리사.로스쿨 등등 오랜시간 공부하는 자녀두셨던분들 다 어떻게 버티셨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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