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엄마가 내 사위 부려먹으면...

친정엄마 엄청 짱짱하십니다.

손주 사위 본 나이인데 딸인 저보다 더 건강해요.

네 그건 좋은데...일년에 두번 (추석, 구정) 만날때마다

손녀랑 손주사위 즉, 제딸과 제 사위를 못 부려 먹어 안달이라고 해야되나..

 

00야 저기 가서 휴지 좀 많이 가져와

고기가 질기다 가위좀 갖고와봐

앞접시 좀 많이 달라고 해봐

물 좀 많이 떠와봐

내 옷좀 들어줘

이의자 불편한데 사람 좀 불러와

우리집에 이것 좀 들어다 줘

 

자잘한데 명령조로 계속...진짜 계속 뭔가를 시켜요.

애들도 할머니고 하니 잘하긴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힘듦이 느껴져서..그럴 일이 생기면 제가 코앞에 앉아 집중마크 한다던가 제가 해드리거나 하는데, 엄만 그걸 또 눈치채고 기분나빠 하신다는..

 

손녀랑 손주사위 정도면 그리 막 시켜도 되나요?

제딸이 시할머니 이래라저래라 하루종일 시중든다 생각하면 속상할거 같다고 엄마한테 말하니 저한테 극성이라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