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엄청 짱짱하십니다.
손주 사위 본 나이인데 딸인 저보다 더 건강해요.
네 그건 좋은데...일년에 두번 (추석, 구정) 만날때마다
손녀랑 손주사위 즉, 제딸과 제 사위를 못 부려 먹어 안달이라고 해야되나..
00야 저기 가서 휴지 좀 많이 가져와
고기가 질기다 가위좀 갖고와봐
앞접시 좀 많이 달라고 해봐
물 좀 많이 떠와봐
내 옷좀 들어줘
이의자 불편한데 사람 좀 불러와
우리집에 이것 좀 들어다 줘
자잘한데 명령조로 계속...진짜 계속 뭔가를 시켜요.
애들도 할머니고 하니 잘하긴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힘듦이 느껴져서..그럴 일이 생기면 제가 코앞에 앉아 집중마크 한다던가 제가 해드리거나 하는데, 엄만 그걸 또 눈치채고 기분나빠 하신다는..
손녀랑 손주사위 정도면 그리 막 시켜도 되나요?
제딸이 시할머니 이래라저래라 하루종일 시중든다 생각하면 속상할거 같다고 엄마한테 말하니 저한테 극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