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에 정시올인한다고 자퇴하고 고군분투하다가 작년 여름 수능 치르기도 전에 번아웃이라며 모든 걸 놓아버린 딸아이.
그 때부터 최근까지 공부이야기 최대한 자제하며 그럭저럭 편하게 지내도록 두었는데요.
부모와의 관계는 좋은 편입니다.
지난주말 아이가 스스로 우울증인 것 같다며 상담받고싶다고 하네요ㅜ ㅈㅅ 충동같은 건 아니지만 아무런 의욕이 없고 동기부여도 안 되고 자신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요ㅠ 일단 정신과 아님 상담센터 둘중 어디를 먼저 가봐야할지
서초 강남 평촌 분당 쪽 병원이나 상담센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약 먹으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약 부작용 같은 건 없는지 궁금합니다.
마음이 무너지지만 아이 앞에서는 괜찮을거라고 걱정말라 안아주었는데..
막막한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