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프리랜서고 최근에 일 들어온게 2시간만 아침에 일찍 일하면 수입이 2배에요
그러니까 제가 놓치는 수입이 300 이거든요
그래서 300 아깝다 그런 이야기를 친정에 했어요
그랬더니
친정아빠가 자식이 한단계 도약하려는데 부모가 도와줘야지 하더니
한달 정도 저희 집에 친정엄마를 가 있으라 했다는거에요
저희 애 6살이고 지금 손 하나도 안가거든요
그동안 가정보육하고 애 혼자 키우느라 진짜 힘들때는
진짜 엄마가 와서 2박 3일도 있은적이 별로 없어요
다 합쳐서 5번 왔나 진짜 애 6살 되는동안 그랬어요
제가 친정에 가긴 했지만 그마저도 횟수는 많진 않았구요
그러면서 한다는 이야기가 친정엄마가 한달 가 있는 거에 대해서 300을 달라는거에요
그러니까 제가 버는 300을 본인들 달라는거죠
애가 6살이라 손이 하나도 안가요
진짜 아침에 깨워서 등원버스 태우기만 하면 되요
이제 와서 애 다 크니까 친정엄마 파견한다는 아빠 심보도 너무 짜증나고
돈 요구하는것도 너무 웃기고
제가 해달란것도 아님. 전 그냥 애 케어 때문에 300 놓친다 이야기밖에 안했어요
300 이나 요구하면서 자식이 도약하는데 부모가 도와줘야 안되겠나
이런 입발림 소리 하는것도 너무 웃기네요
300 받는게 도와주는건가요? 취업하는거지
진짜 어이없네요 부모지만 진짜 이런식으로 하면 저도 나중에 부모 요양원 가면
돈 요구해가며 방문해도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