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엄마가 밥을 한다. 한 그릇이 남는다. 찬밥을 내가 먹는다.
다음날 또 밥을 한다. 한 그릇이 남는다.
그 찬밥 한 그릇은 내가 먹는다. 그 또 다음날 한 그릇이 남는다. 그 다음날 또 내가 찬밥을 먹는다. 계속 그 루틴.
항상 한 그릇이 남는...찬밥은 왜 그렇게 했을까?
늘 나를 찬밥 주고 싶었던걸까..
물론 찬밥을 중간 이상 담고 그 위에
새로한 밥을 날리는 눈처럼 얹어주었지만요...
30년 전 일이지만..기억해요
어린 기억은 커서 되새겨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