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액션물 싫어서 그 옛날에는 007도 미션임파서블도 안 보던 사람이에요. 탐크루즈는 레인맨에서 좋게 봤구요. 그런데 제가 중년이 되면서부터 택도없이 탐에게 동료의식이 느껴지는 겁니다. 나는 살림도 버거운데 참 노력하네 대단하다하고요. 드디어 오늘은 영화 말미에 울컥하더라고요. 저 사람은 저걸 얼마나 놓기 싫었을까하고요. 우리들의 퇴직보다 훨씬 안타깝겠다 싶으면서 끝까지 애썼구나 싶은마음이 절로 들더라고요. 영화가 잘 된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말도 안되지만 친구 취미유화전시 구경가는 기분과 의무감으로 남편과 봤어요. 그래도 끝까지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대사 두개가 마음에 남았는데 영어로는 뭐라는지 궁금해요. 나중에 다시 보게 될 날 있겠지요. 암튼 손주에게도 말하고 싶은 대사가 나와요. 탐이 얼토당토않은 사이비 악당에게 말해요.인터넷만 맨날 하고 있으니 그렇지!!!!! 공감했어요. 현실을 살아야지요.우리는요.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