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캠프는 尹시즌 2?… 일정·메시지·수행까지 판박이 -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64702?sid=154
강명구 조지연 이용 등 '친윤' 핵심 인사 포진
尹 친구 석동현 합류… "절연도 모자랄 판에"
'
어게인(Again) 윤석열'이냐.
탄핵의 강을 건너도 모자랄 판에 왜 거꾸로 가는 거냐." (국민의힘 관계자)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면면을 놓고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캠프 시즌2'라는 자조 섞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선대위에 합류한 인사 면면부터 심지어 그들이 맡은 역할까지 3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와 데칼코마니다.
당장 캠프의 핵심으로 꼽히는 △일정 △메시지 △수행을 맡은 인물이 지난 대선과 판박이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후보 캠프의 일정단장은 강명구 의원이, 메시지단장은 조지연 의원이, 수행단장과 부단장은 각각 이만희 의원과 이용 전 의원이 맡고 있다. 이만희 의원은 3년 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수행단장'이었다. '윤석열 호위무사'로 불린 이용 전 의원의 경우 '수행실장'에서 '수행부단장'으로 이름만 바꿨을 뿐, 하는 일은 동일하다
친윤 의원들의 전면 포진에 알력 다툼도 가시화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