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아이가 6살인데 말을 못하고
자폐로 의심중이고 지금 검사받고 며칠후
진단기다리고 있어요
대변 못가리고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뛰고 소리지르고 움직이고
말을 못하니 훈육도 전혀 되지 않은 상태예요
슬픈일이지만 남동생이 혼자 키우고 있어서
저한테 1주일씩 봐달라고 보내는데
처음에 안쓰러운마음에 힘든지 몰랐는데
저희집은 다른지역이라 어린이집도 못가니까
제가 아침6시 기상부터 9시 잠들때까지
한시도 눈을 못떼고 먹이고 산책하고
키즈카페 매일가고 하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일주일 가끔 보는게 뭐 힘드냐 저도 의아했는데
낮잠도 안재워야하고
어린이집도 안가고
혼자두면 사고나니
계속 봐줘야해서
진짜 너무 힘든거예요
더불어 피도 안섞인 우리ㅈ남편이 말은 안하는데
힘들어해요
재택하는 날이 많아서 그러면 어쩔수없이
애를 같이봐야하고
ㅜㅜ
근데 동생한테 차마 힘든다는 말을 못하겠어요
다음달에 또 보낸다해서 제가 5일로 잡아서 일정
정해줬더니 7일간있으면 좋겠다는데
저 어쩌면 좋아요
제가 혼자살면 안쓰런동생 생각해서
좀 견디겠는데
남편 눈치도 봐야하고
아랫집도 미안하고
동생한테는 진짜 말못하겠고
4~5일이 한계인데 그말을 어찌하나요
제가 힘들어하는거 알면 동생이 슬플까봐
마음이 아파서 말을 못꺼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