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84940?sid=101
농협이 일본에 적자를 보면서 우리 쌀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비교해도 품질이 우수한 우리 쌀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절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헐값 수출로는 현지 시장을 개척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결국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데, 가격이 높아졌을 때에도 현지 수요가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대신 우리 쌀의 품질에 걸맞은 고급화 전략을 펼쳐야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적자를 보고 수출하는 것은 지속 가능성이 없고 수출했다는 것 말고는 의미가 없다”며 “결국 현지에서 가격을 높여도 소비자들이 구매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인지도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