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길거리에서 죽은 건

백부님이 얼마전 돌아가셨는데

80대 후반 나이인데 원래 지병이 좀 있었어요

근데 어느날 밤늦게까지 안들어와서

경찰에 신고하니 길에 쓰러져 있었고 이미 ...

 

근데 기저귀차고 요양원에서 사는거랑 비교하면

저희 엄마 말로는 죽는 복이 있다고 하시는데요

그래도 집도 넓고 잘사는데

집에서 자다가 죽는것도 아니고

병원에서 죽는것도 아니고

저런 죽음은 과연 복이 있다고 할수 있을까요

저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껴요

그때 장례식 치루면서 내내 마음이 우울하고 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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