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모이는 모임이고 배우는게 많아 불만 없이
거의 참석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이번주에 각자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먼 곳에서 모임을 하자고 하는데
모임장이 예전부터 꼭 가고 싶어했던 곳인걸 알기에
빠지겠다는 얘기하기가 난감해요.
전 거기까지 가서 볼 것도 없고 기대되는게 하나도 없는데
굳이 기름값, 주차비, 시간, 체력 모두 부담스럽게
가고싶지가 않거든요.
이미 가기로 했던 6명 중 2명이 이런 저런 이유 대며
불참 선언해버려서 (타이밍 뺏겨서 분함 ㅜㅜ)
저마저 그냥 빠지겠다고 하면 흐지부지 될 상황이라
더더욱 얘기하기가 난감해요.
핑계 댈 자식도 없고 갑자기 쓰러질만큼 여리여리하지도
않아서 고민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