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 하소연하고 싶네요

저는 58세

결혼 34년차이고 며느리 사위 다 보았어요

시어머니 82세 셔요

시할아버지 제사(시아버지 아니고요 저는 얼굴도 모릅니다) 지내러 시댁에서 하루밤 자고 전부치고 등등 했는데

 

아직도 이나이에 며느리들이 바닥에 신문지깔고 전기후라이팬에 전부치기를 강요하십니다...시어머니께서..

 

생활비는 전액 효성스런 두 아들이 대고 있고요

저희 남편은 이제 은퇴

저는 아직 일도 하고 친정아버지 유산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사건건 저를 찍어누르려하고

우리 며느리 흉을 보시고 못생겼다 촌스럽다 등등

(손주며느리는 당연히 같이가지 않았지요 평일인데)

 

제가 너무너무 화가나서 기차타고 올라오는동안 화병나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아들돈으로 살아가시면서 돈 아낄줄도 모르시고 큰소리 땅땅 치시고

 

저 지금 허리도 아프고 너무 화가납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왔지만

이젠 못참을거같아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