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전 바우처 신청하러 주민센터 갔다가
뭘 물어보기만하면 보건소에 전화돌리고, 다른 사람 불러와서 물어보고..
누가 담당자냐 하니 물어볼때마다 와서 대답하고 가는 멀직히 따로 앉아있는 남자가 담당자라는 거예요.
업무숙지도 안되어 있는 것 보고
부글부글한 속 꾹꾹 눌러가며 신청하고 왔는데,
다 쓰고 한참을 걸어나왔는데,
그 남자담당자가 신청서 안쓴거 있다고 다시 오라고 해서 돌아갔는데
받아보니 이미 작성한 같은 서류인거예요.
같은거 잖냐 봐라 하니 보지도 않고 갑자기 그 남자주무관이라는 사람이 달려와서는
같은거 아니라고, 제 코끝에 삿대질을 하면서 사람이 바글바글한 민원센터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너무 놀라서 지금 삿대질 한거냐하니
다른 사람이 데리고 나갔고,
손이 덜덜 떨리는데 저 사람 이름이 뭐냐 물으니
상황모르는 사람이 와서는 미안하다, 어떻게 된거냐 물어보고 돌아가며 저를 어르고 달래고...
담당자에게 사과받고 가겠다는데 그사람 화 삭히러 나갔다고 코빼기도 못보고 돌아왔는데..
어디다 하소연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