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월에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을 받아요
올초에 작은시누더러 어머니 5개월 정도 서울로 모셔다 캐어를 부탁했어요
그러마 했는데 큰시누가 못할거라고 그냥 다음 수순 (요양원이나 )밟으라고 했어요
그얘기 듣고 마음이 안좋아서 그날밤에 수면제 먹고 겨우 잤거든요
어머니 정도 떨어지고미운 감정도 있지만 정신 온전한 분을 요양원에모시라고 하니까 측은해서 맘이 안좋았답니다
어머니 98세이시고 밥만 해주면 되는분이에요
주간보호센터 가시고 잠이 많으셔서 손은 많이 가지않지만 징징거리는 소리
온몸 가려움증 힘들긴하죠
장남집에 1년정도 와계셨어요
제가 수술을 앞두고 작은 시누는 못한다고 하고 시누가 요양원 얘기하고 해서
당연히 맘은 안좋지만 요양원으로 가는 수순인지 알았죠
어제저녁에 말하다가 남편이제가 수술하고 재활하는동안 2달정도 자기가 케어하겠다고 히는거에요
순간 나도 화가나서 그이후는? 하면서 막 소리 질렀죠
남편은 너보고 하라는거 아니고 내가 하겠다는데 왜! 이러면서 싸움이 격해졌어요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욕하고...
잠을 못자 수면제 힘을 빌어서 겨우 잤지만
저 정말 속상해요
남편은 화가 자기 형제들과 나에게 향해 본인도 욕하고 개난리..
시누들이 시어머니 잠시도 안본다고 다 잘난 장남에게 다 보라이거지? 하면서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죽고싶고 내가 좀 잘못했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