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에 태어 나면 대화 잘 되는 사람이랑 살고 싶네요.
남편이랑 여행을 가면 음~~ 대화가 안 되다보니 별 재미가 없네요.
티키타카 정도는 아니더라도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서로 말도 없고 할 말도 없고 그러다 보니 맘도 안 편하구요.
둘 다 집에만 있는 성격이라 5얼달처럼 쉬는 날 제주도 갔다 왔는데 그냥 제주도 갔다 왔다 할정도네요.
점점 둘이 여행 가는게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마음이 안 편한게 문제네요.
글 적어 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남편한테 고마운건 있네요.
짐은 남편이 혼자 다 챙기고 저는 손도 안 대도 남편이 입을 옷 짐을 다 챙겼네요.
진짜 저 먹는 약만 챙겼고 손 하나 안됬구요.
여행 가면 항상 짐은 남편 담당은 아닌데 남편이 손도 안 되도 되게 짐을 잘 챙깁니다.
도착해서도 남편이 짐도 다 풀고 저는 그냥 있구요.
저는 오로지 먹고 싶은것만 생각 하면 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