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친구들과 어울리지못하고 방황하던 딸.정신과치료도 받고 있어요.
과호흡이 자주왔었는데 그 이유가 친구문제였나봐요.
곧 자퇴도 할 예정입니다.애가 원하는대로 해주려고 하고 담당 선생님도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좋을거같다하네요.
오늘 딸 몰래 폰을 보게됐는데 나쁜 행동이 가득하네요
팔에 자해한 사진도 있고,아이친구가 막 자살하고싶다 뛰어내리고싶다 이런 문자를 딸에게 보낸것도 있고.
담배를 폈다.이런내용도 있어요.
항상 착하고 모범생이라고 생각했던 딸의 이런 내용들이 너무 견디기힘드네요.그동안 제가 딸을 잘못알고 있었던건지...
열심히 키웠고.가정분위기도 한없이 좋은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폰을 봤다고 이야기하고 진짜 혼내야하는건지.
모른척 스스로 바른생활할때까지 기다려야하는건지.
잘모르겠어요.
남편에게도 말을 못하겠어요.
어떻게해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