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징하게 징글징글한 한덕수

오늘의 한마디(5.11)

 

*징글징글한 한덕수

 

한덕수는 조희대의 사법쿠데타가 실패했어도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했을 테다.

트럼프가 계속 뒷배를 봐주고 조중동이 '이재명 죽이기'에 함께 한다면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했을 테다.

정 안되면 '특단의 조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니 희망을 접기엔 이르다고 생각했을테다. 

당권에 눈이 먼 '쌍권'(권영세 권성동)이 아무 걱정말라 했으니 아무 걱정 안했을 테다. 

 

처음부터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홍준표, 한동훈, 다 날리고 그 중 만만한 김문수 올린 거라 하지 않았나?  

그런데 밤새 뭔일이 일어난 거야? 갑자기 웬 지랄들이여!

 

이제 어쩌지? 김&장에서 다시 나를 불러줄까? 아닐 거야. 끈 떨어진 늙은이를 다시 부를 리 없지.

"나도 호남 출신입니다" 여러번 외쳤으니 고향에 내려가 살까?

안될 거야. '광주사태'라고 했다고 그 난리들인데.

에이, 그러면 이재명 쪽에 붙을까? 혹시 알아? 다시 주미대사라도 시켜줄지. 

나, 하바드 대학 나오고 총리만 두 번 한 한덕수라구. "덕수는 뭐든지 가능하다"고.

 

 '한덕수' 그만 보자. 참, 징글징글하다!

 

ㅡ 80년 해직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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