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람 겉봐서 절대 모르는 듯

동네에서 친한 분 통해서 알게된 여잔데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다보니

속얘기도 나오게 됐어요

외모는 세상 순둥순둥 

인간극장에 나옴직한 스타일이예요

말도 순박하고 평생 억울하게 당하고만 살았음직한 모태 착함 느낌

근데 속 얘기 듣고 너무 놀라서

속으로 비명질렀네요

재혼인데 현남편을 나이트에서 만났고

딸은 전남편 사이에서 낳았고

현남편하고는 애없고 애낳을 생각도 없었고

이젠 50대라 안 낳을거고

현남편 부모님한테 건물이 있는데

자기 사는 거 힘든데 왜 건물 안파냐고

팔아서 도와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역대급으로 막장이라 넘 놀랐어요

그후로 나오라고 하면 도망 다니는 중이네요

겉과 속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무서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