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옛날 시집살이에 대한 말을 딸이 해주네요ㅎ

돌아가신 시어머님은 그럭저럭 평균치의 시어머님이었다고 생각해요

뭐 용심도 적당히 질투도 적당히 저에대한 사랑도 적당히

다만 제가 워낙 남자성격이라 그런걸 담아두지도않고 지나가면 휘리릭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넘어갔던듯해요

워킹맘이라 항상 정신이 없었기도했구요

 

며칠전 큰딸이 쉬는날이라 시가근처 갈비맛집에 가고싶다길래 남편과 셋이 나섰죠

저도 쉬는날이라서요

잘먹고 돌아오는길에 옛날 시가를 지나치는데 딸이 그러네요 

 

아빠 아빠는 왜 명절때마다 워킹맘인 우리엄마가 며칠전서부터 할머니댁에서 자고 출근하며 제사음식 만들때

정작 친아들인 아빠는 모른척했었어?

아빠는 당일날 제시간에 도착해서 음식 딱 먹고 커피줘 과일줘 만 하다가 안방들어가 저녁때까지 잠들었잖아?

나 매번 열받았었어!!!

엄마가 피곤해서 눈밑이 시커먼데 아빠는 몰랐어?

모른척한거야?

 

집에 도착할때까지 

남편은 말이 없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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