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속상해서 울어요ㅠㅠ
집 앞 대형교회,
예배 잘 드리면서 다니고 있는데
작년 12월 계엄령 이후 목사님이 예배 때마다 공산주의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기독교인은 중립이어야 한다. 이 말을 하시길래 너무 충격받았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예배 때 그런 말씀 하시길래 교회에 전화해서 목사님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 하시더라도 예배 때는 그렇게 말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전화 받으신 여자 분이 저한테 말씀에 어긋나는 거라고 어떻게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사님의 말씀에 이래라저래라 할 수가 있냐고...목사님은 완전히 중립적인 분이시라고 아예 인정조차를 안해요. 제가 제일 당황한 게요. 목사님의 정치적 편향이 국민의 힘 쪽인 거 자체를 인정으로 안 하니까 그게 너무 서운하고 속상했어요 앞으로 신앙생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신앙인들의 조언을 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