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척 장례식장을 갔다왔는데

가까운 친척어르신 장례식을 갔는데

87세로 돌아가신 남자 어르신

듣기로 가족끼리만 아는 걸로했는데

많이 아프셨다고...안가본 병원이 없다고 할정도였다고 했데요

그러다 병원에서 진료받고 혼자 집으로 오는 중에

쓰러져서 심장마비로 가셨다는데요

 

의외인건 사촌들..그니까 자식들이 그렇게 슬퍼보이지가 않아요

그분 아내 되시는 분은 정말 몰라보게 늙고 살이 빠졌는데요

역시나 슬퍼보이지 않았어요

그냥 담담한 느낌..

아무도 통곡하지 않더라구요

 

자녀들도 나이가 60가까이 되가다 보니까

아 때가 되어 가는구나 그냥 담담히 받아들이는건지

아니면 나도 언젠가 가겠구나 그래서 덜 슬픈건지

아님 겉으로는 평화로와도 숙부와 숙모 평소 셩격을 생각하면

부모에게 상처 많이 받고 정을 뗀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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