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에 좀 늦은 나이인데 어쩌다 잘생긴 남자와 연애를 하게 됐어요.
사실 이제까지 별로 얼굴 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잘생긴 사람이랑 연애하니까 진짜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게 뭔지 알겠더라고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고
힘든 일 궂은 일 내가 나서서 다 해주고 싶고...
이렇게 잘생겼는데 진작 다른 여자가 안 채가고
얘가 나한테 왔지 물어보면
자기한테 저처럼 잘생겼다고 난리치는 사람은 없었다고 하네요.
이런게 콩깍지인가... 근데 진짜 잘생겼는데!
지금 만난지 1년쯤 됐는데 결혼 얘기 나오고 있어요.
제가 보쌈해서라도 데려오고 싶네요 ㅋㅋ
콩깍지든 객관적이든 내 눈에 너무 잘생긴 남자와 연애 혹은 결혼하신 분 있나요?
나이들면 잘생긴 거 시들해지나요?
아니면 할아버지 되어서도 여전히 콩깍지가 안벗겨지는지 ㅋㅋ
주책맞은 글인데 그냥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