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미사를 다닙니다
제가 나가는 시간에
버스정류장에 작년부터
노숙자가 앉아있어요
큰소리로 라디오? 같은거 틀고
담배피고 수시로 침뱉어요
제가 정류장으로가면
한참전부터 이쪽 쳐다보고있어요
(심심해서 누구오나 보고 그러는거같음)
겨울에는 엉따 되는 의자라
추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날풀려도 계속 나와있고
버스가 안와서 제가 좀 오래 기다리는날은 너무 짜증이나요
슬슬 새벽미사가 가기가싫고
시험에듭니다
이웃을 사랑하라고하셨는데
매일 아침마다 이 아저씨?(할아버지?) 너무
보기싫고 라디오소리 담배냄새 침뱉는소리 정말 화가납니다
저번주부터 오후미사가 있는날은 오후에가는데 그러다보니 내가 왜이래야되나 싶고요
지혜로운 말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