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땜에 부산 가는데 타고 보니
제 자리에 누가 앉아있는 거에요.
당황해서 서로 같은 자리라...
뭐지 하고 보니
제가 10분 일찍 온 기차를 잘못
탔네요. ㅠㅠ
동탄에서 탔는데 대전까지 서서
가야하다니... 한 달 전에 끊어놓은
표인데 말이죠.
그나마 다행인건 천안아산서
통로 사람들 다 내려 통로 좌석에
앉았어요.
에효. 전 기차 없는 제주 출신이라
그런가 기차 탈 때마다 잘못 탈까
항상 긴장하는데... 오늘 제대로
실수했네요. 오늘 줌으로 들어야 하는
교육이 있어 줌 보다 이렇게 됐네요
대전에서 제가 타야할 기차
안 놓치게 정신 바싹 차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