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기숙형 특목고에 있어요
다양한 직업군 초청해 듣는 자리가 있다며
남편한테 부탁했더라고요
조카 아빠가 사회에서 내로라하는 직업이셔서
아빠 초대하지, 왜 여보를?? 했는데
(남편은 그 특목고에서 좋아할만한 직업이 아녜요)
남편은 그래도 조카 부탁이라니
왕복 2시간, 톨비도 비싼 데지만
평일 오후 시간 빼고 갔다 왔어요
남편 왔길래 잘 다녀왔어?
조카도 잘 지낸대? 했더니
몰라, 그래서
못봤어? 그러니
조카는 다른 강연 들었다네요
저는 황당한데
남편은 제 반응에 기분나빠 하네요
아니 왜 초청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