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건강도 안좋고 연세가 있으셔서 올봄에 땅을 하나 팔았습니다
5억에서 조금 빠지는 금액이고
대출갚고 장사돈에 좀 보태고
나머지 현금은 모두 찾아
집에 보관하고 혼자 쓰셨는데
몸이 안좋아 갑자기 119 불러
입원하셨고 한달정도 입원하셨다
사망하셨습니다
평상시도 은행거래는
오빠 시키고, 은행 직접 간적은 거의 없습니다
(통장 잔고도 확인했는데 없습니다)
집에서 혼자 현금 숨겨두고
조금씩(20~30만원) 엄마 드리고
저희 갈때마다 5만원씩 주시고 하셨어요
돌아가시기 전에
돈 어디 두셨냐고 2번 물어 봤는데
한번은 "나중에"(아마 퇴원하실줄 알으셨을듯)
라고 하시고
상태 더 위중해서 물었을때는
(정신은 있었던 상태)
대답 안하고 눈만 감아 버리셨어요(외면ㅜㅜ)
돌아 가신후 방 짐 다 정리했는데
현금이 없습니다 ㅜㅜ
당장 쓰시던 돈이라도 좀 있을텐데
못본곳은 배게커버 속에 오만원 짜리
좀 있었을것 같은데 엄마가 확인 안하고 버리셨어요
방안 찾아도 안보이는데
혹시 더 찾을 수 의외의 장소
더 있을까 의견 여쭈어 보려 글 올려 봅니다
시골집+마당+소키우는 축사 입니다
일단 접수 받은곳은
냉동실 비닐 돈다발 있는지
장독대 안 입니다
간절히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유산이 탐나는게 아니고
생활비 20~30만원 타서 쓰던
엄마앞으로 돈이 한푼도 없습니다
논은 바로 팔리지도 않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