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볼일보러 나갔다가 중간에 비는시간이 애매해서 동네카페에 갔어요.
거기에 중년아주머니께서 혼자 직접 청담아서 테이블3개있는 작게 운영하시는 카페인데, 저는 핸드폰보고, 주인아주머니는 레몬손질하고 있는데, 아줌마두분이 들어왔어요.
각각 다른에이드를 시키고, 비와서 추우니 얼음을 빼달라고 했어요.
주인이 얼음빼면 양이 적어지는데 괜찮냐고 물었어요.
손님 그럼 청을 두스푼 더 넣어주세요
주인 레시피대로 드려서 그렇게는 안되세요
손님 사장님아니세요?
주인 맞아요.
손님 그럼 두스푼 더 넣으시면 되잖아요
주인 모든손님께 같은 레시피로 드려서 그렇게는 안되요
그러더니 뜬금없이 저를 가르키면서 저 손님도 같은가격으로 정량드리는데, 기준이 바뀌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제가 엄청 황당했어요. 아니 왜 얌전히 마시고있는 저를 참전시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