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춘기아들에 대한 맘이 차가워지네요

사춘기 중3아들 혼자 키워요 

혼자 키워서 힘들다기보다 그냥 유난히 신생아때부터 힘든 아이에요 둘째는 고민도 못해볼만큼이요 

그래도 버티며 키우는데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그냥 일관된 감정으로 아들을 대하려 노력중이네요 

오늘 아침 카톡 왔네요 

감사합니다 딱 5글자 

이게 뭐냐니까 어버이날이라 보낸거래요 

학교에서 담임쌤이 시킨듯요 

예전에는 누가 시켜서 보내더라도 약간의 성의는 보이더니 지금은 그거마저 없는 아들 보니 자꾸 제 맘이 차가워지네요

억지로라도 그래 고맙다 해야되는데 그게 안됐어요 

작년에 약간의 성의를 보인거에는 저도 뭔가 끄집어내서 대꾸라도 했는데 오늘 저 5글자에는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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