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서운한 친정엄마

아..

친정엄마랑 다른 가치관 때문에

친정엄마한테

답답해서 아침에 짜증내고

끊었어요

남편은 생업이 있고 재미로

농사짓는 사람

갖가지 농산물 올려보내요

이번엔 두릅을 세번이나

한상자가득씩 보내드리고

저도 제철과일수산물

자주 보내드립니다

어제 남편이 친정에 갖가지 과일

사들고 방문했어요

친정엄마가 사위에게  10만원을

줬더니 놓고 갔나봐요

제가 오늘 

그 돈을 내게 부치면 사위에게

전해주겠다했더니 뭘그렇게 까지 하냐

만나면 주겠다 해요

만났을땐 만났을때고

그렇게 맛있게 드셔놓고선

애쓴마음 알아주시지

서운하더라구요

사위가 농사지은

마늘 양파 감자 또 금방 택배

보낼건데 좀 제말대로 하시지

놀러 나가신김에 들르면

되는 은행인데요

제가 자식이 성인되니

 더 서운하네요 

엄마한테 엄마가 줬다하고 사위줄께

하고 끊고 속상해서

그렇게 안하려구요

제가 남편에게 입금했는데

고마워 내가 주는거야

하려구요

맏사위 하나밖에 없는사위이고

이리저리 많이 희생했어요

제가 대접 못받은 중학교 졸업하고

공장에 보내진

맏딸이라서요..

71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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