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만 셋이에요
이제 다 늙어 두명은 환갑이 넘고
막내가 50대중반이에요
2~40대에는 그냥저냥 남보다 나은 정도?
한명은 공부잘해 사회적으로 출세했고
한명은 유독 이쁘고 똘똘해서 전업이지만
재테크를 잘했고
한명은 무난하니 두리둥실했어요
자녀들도 아주 공부잘하는애
아주 못하는애 중간인 애
골고루 포진
그러다 다들 나이 들고 나니
세상 이렇게 편하고 좋은 관계가 어딨을까 싶어요
왠만한 친구보다 훨씬 더 편하고
속내 말해도 꺼리낄것도 없고
아.. 근데 생각해보니
우린 물려받을 재산이 1원도 없어요
아마 그래서 더 깔끔한 사이가 된듯..
여하튼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매가 제일 편하죠 뭐
(전 오빠나 남동생은 없어서 모르겠어요)
아~~또한번 같이 놀러가고싶다
저번 여행도 재미났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