왤케 시려
방바닥 차가운데 5월 양심상 보일러 안 틀고
동거인에게 괜히 안춥냐 몇번씩 물어보고
춥다고하면 얼릉 보일러 틀려고하지만 열 펄펄 끓는 인간이라 전혀 아니라고 할 걸 알고 있음서 괜히 묻고
작년 4월중순에 에어콘 틀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보일러 켜면 쫌 지는 것 같고 자존심 상하는 기분이라 참..
날도좋아 환기랍시고 문도 좀 열어둔 상태로 있긴 함
역시 집구석에서 양말 안 신는 것도 자존심인데
소파에 앉으면 슬리퍼 신거나 발바닥 바닥에 닿을까봐 소파에 두발 꽁꽁 붙이고 있어요
먼짓이냐
여러분 안 추훠효?
밤에 잘땐 온수매트 켰다가 끄고 잡니다
게으름에 매트는 아직 안 치웠는데 내 굼뜸이 고마우
이러다가 6월까지 매트 켜고 살겄어요
아 물론 에어콘 켜는 것보단 백번 나음
그걸 켰다는건 이미 짜증 더위 시작됐단 얘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