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자격 상실 대비한 플랜B 필요하다는 주장
민주당 지지자들, 온라인서 설전
민주당에선 “불안하지만, 말꺼내면 역모”
李 측은 “대선 전 확정판결은 불가능, 분탕질 수준의 주장”
클리앙과 이 후보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등에는 백업 후보 관련 글이 여럿 올라왔다.
주장의 요지는 “민주당의 후보는 오로지 이재명뿐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이재명의 강한 신뢰와 지지를 받는 인물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선 후보 등록을 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에서뿐만 아니라, 민주당 주변에서도 이런 백업 후보 관련 논의가 나왔다고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1일 선고 나온 직후부터 ‘정청래든 추미애든 무소속으로 빼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며 “누구든 최악의 상황은 대비해야 한다는 논리”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은 백업 후보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백업 후보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불안감이 크다는 것”이라며 “적어도 후보 등록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백업 후보 얘기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50506141910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