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보고 물어보래요.
남편이 식세기 담당이예요. 매번 식세기에 돌리면 다 했다하는데 주변에 난장판 음식물 찌꺼기 그대로 두고 더러워 죽겠어요. 그게ㅜ다했대요. 왜 마무리 제대로 안하냐 하면 해도 난리라고 정말 하기 싫대요. 회사 남직원들 이야기 들어보면 끝마무리 까지 다 반짝반짝하게 한다는데. 몇년째 안고쳐요. 제가 싱크대 다 닦고 음식쓰레기 음식물냉동고에 넣고 수채구멍도 닦아요. 물튄거 등등.
진짜 미치겠어요. 결혼지옥에 나오는 절약 와이프 보면서 저랑 비슷하대요. 와. 진짜. 설겆 빼고 제가 다하거든요. 요리하지 빨래하지 청소하지. 맞벌이구요.
여러분들 남편분은 어때요? 제가 심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