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싱글입니다 돌싱
열심히 사는 친구고
일로 아는 사이인 남자분이 오래 공들인 끝에 사귄지 두달정도 됬나봐요
일곱살 차이라는데
업무지시를 받고 친구가 일하긴하지만 똑소리나고 일도 잘해요
남자가 평소 상명하복 처럼 행동한다고 자주 얘기들었고 그건때문에 친구가 불만이었는데
일적인 면에서 말고 둘이 데이트할때 그런답니다
한번씩 심부름도 시키고 늦은 시간에 본인 있는곳으로 무조건 나오라한다거나 집앞이니 나오라한다거나
좀 막무가내 스타일인것같아요
최근 남자한테 그렇게 행동하는거 대접받지 못하는것같고 남녀사이 말고 그냥 그전처럼 일적으로만 대하자고 했대요
둘이 너무 다르다며
그랬더니 남자가 둘이 달라서 더 좋은거야 임마 라는 톡이 왔는데
그 임마라는 단어에 부들부들 떨며 흥분해서 그간 쌓였던게 폭발해서 저한테 허심탄회한 얘기들을 했어요
저는 친구니 친구편에서 늘 들어주고 또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건 너가 좀 오바하는거같다 뭐 이런식으로 대화했는데
임마라는 표현도 나는 그게 그렇게 흥분할 단어는 아니다
물론 좋고 사랑스런 표현은 아니지만
그게 그렇게 부정적인 단어냐고 했더니
니가 임마라는 표현이 아무렇지 않다니 달리보인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저도 남자한텐 들어본적 없는 말이고 저도 쓰지않지만
우리집 남매한테는 한번씩 쓰거든요?
용돈준지 언젠데 또달라냐 임마 라든지
방치우라고 했는데 제발 환기도 좀 시켜 임마
일어나 지금 몇시니 임마
뭐 이런식인데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지만 그러고보니 뭐 좋고 사랑스러운 순간에 쓴건 아니네요
상황이나 분위기에따라 단어나 표현이 달리 느껴지겠지만
연인사이 임마는 너무한 표현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글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