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한테 퍼붓고 나왔어요

전업이에요

집안일 99.99999%제가 하구요

전업이라 그냥 당연하다 생각하고 하고있어요

근데 연휴고 주말이고 숨이 턱턱막혀요

주는밥 먹고

산송장마냥 앉아있는게 남편 일이에요

저희 친정아빠도 집청소 설거지 간단한 요리는 하거든요

요리하나를 할줄아나 그렇다고 설거지를하나

청소를하나 해주나

그러다 눈치보이면 뭐먹으러 나갈까 하는게 전부에요

목요일부터 쉬는남편

저러는꼴 보자니 진짜 숨이 턱 막혀서

할아버지들도 요새 그러고 안산다

요리를 할줄아냐 그렇다고 밥먹은거 설거지를해주냐

청소를 하냐 막 뭐라하고

나와버렸어요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40후반인데

이러고 몇십년 같이 어떻게 살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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