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여행을 많이 다니는 시대에
저는 역행하는 인간이죠.
저는 정말 여행을 안 좋아해요.
제가 여행을 안 좋아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놀래고
왜 안 좋아하냐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처럼 생각하거나
불쌍한 사람으로까지 보더라구요.
저는 정말 여행 계획 세우고
가방 싸고
낯선 숙소에서 자고
불규칙하게 먹고
이런 것이 너무 힘들고
아니 좋아하지 않으니까
돈 들여서 갔는데 즐겁지고 행복하지도 않더라구요.
캠핑은 정말 상상하기도 싫을 지경이거든요.
야외에서 잔다는 것은
저에게 형벌이거든요 ㅠㅠㅠ
5월부터 여름까지
많은 여행을 떠나잖아요?
사람들이 저에게 여행에 대해 질문 할 때마다
힘들어요.
왜 왜 왜
여행을 안 좋아해~~
왜 왜 왜
여행을 안 가~~
왜냐면
안 좋아하니까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