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단란한 가정이라는 환상

저한테는 환상이죠 이제

 

이혼 요구했고

(둘다 외도는 없어요

젊을 때 남편 성매매는 있었구요)

 

이혼 요구했고.제가 다 데리고 나가라 했는데

남편이 말조심해라더군요.

두달동안

한번은 생활비 그대로 줬고

한번은 줄여서 주더군요

 

이혼 요구하는날까지

25년 맞벌이에 제 소득은 생활비로 다썼어요

남편이 준 돈이 부족했거든요

남편은 개인사업인데

아마 매출의 40퍼 정도 줬을겁니다.

빚을 다 갚은게 코로나 직전이라

남편도 1억5천이나 모았을랑가,

양가에 유산 0원 . 빚 안물려주신게 다행이구요.

 

이혼 요구 후 제가 일 안하고

직장 구하는 중이구요.

이번에 받은 생활비는

월세 빼고 300 이예요

 

이번에 애 하나 취업했으니

살 수는 있겠지만

 

전적으로 처자식 혼자 책임지는걸

두달 겨우 했군요 저 인간이

 

큰애 취업 전까지 매달 돈 들었고

이제 나도 남편이 번 돈  아껴 쓰며

가끔 캬라멜 마끼아또 사먹어보나 했는데

한 번 먹어보고 끝이네요.

 

300으로 이달 살고요

내일부터는 빨래 설거지 요리 각자 해라 하고

이 달 안에 애들 데리고 나가 살라고 할거예요

보증금 4천인데

제 이름으로 계약되어 있기는 해요.

혼자 벌어 혼자 살려구요.

제게 일단 1인 1년 최소생활비는 있어요.

 

단란한 가정 보면

애들 어릴 때가 그리워서 눈물나고

가정의 달이 제일 싫어지겠지만

그게 다 내 인내와 희생 위의 허상이었다는걸

알면서도 이혼 못하고

겨우 쌀값 정도인 남편 돈에 갑질 당하며

일년에 두세번 보는 자식들.. 그 두세번때

단란한 가정 쑈 ..하는게 더 힘들것 같아서요

 

애들은 둘다 성인이라

제가 가출을 해도 

죄다 내쫓아도

학대는 아닙니다

 

엊그제

교육대학원 다니면서

남편하고 트러블 있었다는 애들엄마 이혼글

그 남편하고 진짜 똑같아요..

그집과 가진 돈 단위가 다를뿐

지가 주는돈이 얼마든 그거로 살아라

자기가 정한 일 외에 딴거 못하게 하고

자아실현이든 이직이든 공부든.. 다 빈정댑니다.

집에 매일 늦게오고요.

시댁은 더 ㅈㄹ맞구요

 

배우자학대 착취 냉대

처가 대우 차별  ..

경제적 무능은 해당 없다고 우기네요.

밥은 안 굶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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