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 보러 와서는 자꾸

뭔가 꼬투리를 잡더라구요.

나중에 중개인과 따로 얘기하지 싶어서 저 역시 기분 별로였음.

말씀하신 부분들은 전혀 문제가 아니다라는걸 조목조목 얘기해주니 받아칠 말이 없었는지 갑자기 그 분이 그러면 그렇게 좋은데 왜 이 집 팔고 이사가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애들이 둘 다 ㅇㅇ쪽에 학교, 취업을 해서 ㅇㅇ쪽 동네로 이사간다 말했거든요.

그러니까 화들짝 놀라며 뭐라고요? 애들이 그렇게 크다고? 엄마가 그 나이로 안보이는데?!

말해놓고 본인도 당황하는 눈치(이게 아닌데 하는)

저는 순간 모든게 용서되더군요.

오늘 세상이 막 너무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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