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일주일 병원에 입원했었어요
다른 형제는 멀리있고 생업이 있어서
제가 24시간 붙어서 했는데요
무슨 생각이 드냐면
간병하다 환자보다 간병인이 먼저 죽을수도 있겠다..ㅠㅠ
간병하다 먼저 병나서 죽을수도 있구나...
또 옆에 오늘 내일 하는 환자들 보고 다른 간병인 붙어 있는
환자들 보니까 정신적 트라우마도 생기더라구요
퇴원해서도 엄마와 저는 죽음의 그림자..
우리 모두 죽는 존재다라는 사실이 인지되면서
집안 공기가 다소 무거워지고 표정도 어두워졌어요..
아픈 사람 돌보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나중에 간병 로봇이 생기면 정말 좋을거 같긴해요
AI 시대에 그렇게 되기를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