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본인 기소한 전주지검 검사 등 공수처 고발…민주 "짜맞추기 수사"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경기도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와 관련된 수사는 애초부터 전임 대통령과 그 가족, 관련자들을 괴롭히고 모욕 주기 위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미리부터 결론을 정해 놓은 짜맞추기 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발 대상은 전주지검장을 지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영진 현 전주지검장 및 수사를 담당한 전주지검 검사들
이다. 대책위는 문 전 대통령이 이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피의사실공표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검찰은 수십 명을 소환하고, 수십 곳을 압수 수색하며 130개가 넘는 질문을 쏟아냈음에도 정작 문 전 대통령의 입장은 한 번도 제대로 듣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기소를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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