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말로는 어느순간부터 제가 웃지를 않는대요
아버지 돌아가시고부터요
마음 한구석이 쓸쓸하고 허전하고 구멍난 것 같고
그런게 몇년째네요
언제쯤 무뎌질까요
받은것만 있고 드린게 없어서 그런 걸까요
아버지와의 옛기억을 끄집어내서 헤쳐놓아도
전부 아버지가 해주신 것 밖에 없다는 걸
깨닫고 또 사무쳐요
부모님 돌아가신 분들은 평생 이렇게 헛헛한
마음으로 지내고 계신걸까요
꽃이 피고 계절이 또 이렇게 흐르는데
아버지만 없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작성자: …
작성일: 2025. 04. 30 12:04
남편 말로는 어느순간부터 제가 웃지를 않는대요
아버지 돌아가시고부터요
마음 한구석이 쓸쓸하고 허전하고 구멍난 것 같고
그런게 몇년째네요
언제쯤 무뎌질까요
받은것만 있고 드린게 없어서 그런 걸까요
아버지와의 옛기억을 끄집어내서 헤쳐놓아도
전부 아버지가 해주신 것 밖에 없다는 걸
깨닫고 또 사무쳐요
부모님 돌아가신 분들은 평생 이렇게 헛헛한
마음으로 지내고 계신걸까요
꽃이 피고 계절이 또 이렇게 흐르는데
아버지만 없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