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잘하는 아이는 아니어도
고2까지 그래도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3월부터 정시 준비하겠다고 하더니
중간고사도 대충보네요 설마설마 했는데..ㅠㅠ
현역은 수시라고 이런저런 말 다해도 고집이 얼마나 쎈지
나중에 후회한다고 해도 안듣네요
내신이 곧 수능이라고 해도 엄마가 잘 몰라서 그런다며
자기는 정시파라고..
본인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모고를 잘보는것도 아니고 어찌해야 할지..
수능때까지 체력 키운다면서 헬스하고..
그냥 하고 싶다는대로 해줘버려야할지
서로 감정만 상하게 되네요
정시파 정시 파이터 라는 말 듣기 싫어지는 밤입니다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속상하고 기운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