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치매 엄마와 경주 다녀와요. 착한 딸 아녜요

치매 엄마 모시고 대중교통으로 경주 다녀와요.

1박 하고 오는데 귀에서 피가나는거 같아요.

여기가 어디냐

여기 언제 왔냐

숙박비는 니가 냈냐

사위 밥은 어쩌고 왔냐로

정말 1000번 들었나봐요.

안 착해요. 일부러 말 안할려고 자는 척하면서 오고 있는데

세상에 경주에서 가져온 책으로 고시 공부 하겠어요. 보고 또 보고

치매라고 안전하고 익숙한 환경에서만 지내게 했더니 이렇게 대중 교통으로 다니는 여행에 자극이 엄청 되나보네요. 

하지만 또 가게 될지는 ㅎㅎㅎㅎㅎㅎ 

팁! 디펜드 안심팬티 도움 받으니 한결 모시기쉽긴 했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