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는데 갑자기 1시간 뒤에
영화보러 간다는 (자기가 결정 후 늘 통보)
남편 말 하고 나서 잠시후
초등 애가 나무 마룻바닥에 세게 넘어져서
이마에 탁구공같은 혹이 부풀어 올랐는데,
애는 아파서 울고불고 하는데
이 인간 영화보러 간다고 해서,
아픈애랑 저는 집에 남고,
남편은 영화보러 갔는데,
두고두고 못 잊겠어요.
나르일까요? 소패 일까요?
이런것만 봐도 남편의 성정이 자기밖에 모르는
그냥 헤프닝같은 우연은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