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이 생기기전부터 일기를 쓴것 같아요. 3ㅡ4줄 정도로요. 신혼당시 많이 싸웠고 일기내용이 거의 내(부인)가 어딜 다녀오고 뭘 사고 등등 이어서 왜 내얘기를 많이 쓰나 하는 의문이 많았어요. 물어보니 뭐했는지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랬는데 제신변 위주였어요.
그후 아이낳고 정신없이 살다가 요새 상속 증여 이혼 등등 강의를 듣는데 일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저희집 재정 사정은 남편은 현재 사정 안좋아진 자영업이고 전 친정서 받은 약간의 월세있는거와 부동산.
저희부부의 집은 5대5의 공동명의집이 있습니다.전 전업입니다. 시집에선 받을께 전무합니다. 실질상 제 자산이 더 많고 앞으로 받을것도 있습니다. 남편도 어느정도 알고있습니다. 그래선지 저희 부모님껜 너무 잘해요.얄미울 정도로..저에게 부모님 잘 챙기라하고..
착한척 하고 부부사이는 좋진않아요.
지금도 일기를 쓰는진 모르겠어요.
문득 일기가 생각나서 그러는데요.
제가 물어봐야는지 자기 사무실에서 쓸 수도 있는거고요.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