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키로 미숙아로 태어난 첫째.
그래도 다른 아가들은 잘먹고 잘 크기도 했겠지만,
우리애는 뱃골도 작은지 안먹고 했는데,
제가 육아휴직후 복직으오 애도 몇달 따로 떼어놓고 살기도 하고ㅠㅠ
마음에 걸려 몇달만에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아이키웠는데,
매번 먹는걸로 애먹이고,
먹는걸로 즐거움도 없이 애도 저도 지치고 산 세월이네요.
그럼에도 초등까지는 크게 문제없는줄 알았는데,
사춘기들어서야 , 다시 두드러져서
아이와 어려서부터 애착관계부터 문제있음을 느껴요.
아이 미숙아로 태어나고,
그 어린 아기를 회사 복직으로 몇달 보내고 키운게 평생을 한이 되고 죄책감이 들어요.
제가 죄책감으로 사춘기 아이를 대해서,
아이와 더 관계가 힘들어진건지,
이런 죄책감이 아이를 더 힘들게 해서
엄마한테 막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