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아이 중간고사 봤어요
우선 국영수과 학원 다니고
아주 성실하고 스카갔다 새벽에 와서 또 하고 자요
엄청 열심이다 했죠
애가 너무시간없다고 발동동 구르길래
토닥였죠
시험 결과 처참해요
그냥 공부 안해도 받을 점수
아유가 뭔가햇더니
얜 그냥 쌔빠지게 숙제만 한거에요
공부를 하라고 내준 학원 숙제를 그야말로
그냥 한거죠
몰라도대충 넘어가고 오직 목표는 숙제 완료
착각한거죠
본인도 부모도 모두 얘가 열심인줄 알았죠
기가막혀요
숙제 많아서 다른공부 못했대요
어찌해야할지
중학교때야 통했죠..
그치만 고등 내신 수능에선 안통해요
이런애들 많을걸요
부모도 학생도 열심이다 착각하고
학원쌤들 먹여살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