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까지는 그래도 사람을 믿고 제 힘든 상황이나 걱정 등을 털어놓곤 했지만 나중에 보면
80프로는 그게 화살이 되서 나를 향한 공격 또는
비아냥으로 돌아오더라구요 .
예를 들어 아이 어린 시절 우리 아이는 말 습득이 좀 느리다라고 가볍게 지인한테 말했었는데 몇달후에 갑자기 그 얘길
꺼내면서 책 안 읽어주는 거 아니냐고.. 그래서 애가 말이 늦는거란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본인 아이 하는 프로그램 해보라고 반강제적 권유(?)를 하네요. 제가 별 반응이 없자 아이 말 느리다고 했던 걸 계속 끄집어 내면서 걱정해주는 척을 하더라구요..
이 외에도 이런식으로 예전에 친구에게 말 했던 직장 생활 고충이나 고민을 그 친구가 일대일 만남이나 그룹 모임에서
다시 볼때 또 언급하면서 꼽주고 그러는 경우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