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자녀가있어요
싱글맘이고 키우면서 애들아빠의 도움은 받지못했어요(이부분은 스킵할게요)
첫째가 중학교때부터 사고를 치기 시작했고 점점 커졌어요 지금은 성인입니다
키우기가 너무나 힘들었네요
겁이없고 하고싶은건 다해봐요
얼르고달래가며 더 에너지와 공을 들여 키웠지만 아이인성이 좋지못해 결국 지금도 나아진것이 없어요
둘째는 착하고 여려서 큰 아이의 비행에 정서불안이 왔었어요
그러다 큰애가 대학을 지방으로 가게되면서 자동분가가 되었고 졸업하고도 다시 합치지않았습니다
합가는 서로가 원치않았던거 같고 대신 졸업후 멀지않은곳에 자취를 하며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드나들며 나름 정성을 쏟았습니다
고등때보다는 아주 조금 철이 들어 관계개선은 조금됐지만 하루만 사는듯한 막사는 습성은 여전해요
큰애가 분가하면서 집에 평화와 안정이 왔고
그 분위기속에서 동생은 열심히 공부해서 스카이중 한곳에 다니고있어요
큰애는 여전히 크고작은 속썪힐거리를 주기적으로 만들더니 이번에는 조금 큰 사고를 냈어요ㅠ
진짜 제인생은 없이 살았는데 너무 실망스럽고 지쳐서 그만 살고싶습니다
이 얘기를 들은 언니가 그러네요
밖으로 돌리며 혼자살게 해서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구요
그렇죠 부모니까 책임은 있겠지요
둘째 공부때문에 더 밖으로 돌린거 아니냐구요
근데 제가 더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저도 살아야겠고 동생도 살아야했는데요
큰애가 합가를 원치도 않았지만 같이 있다가는
사람을 들볶고 힘들게하여 영혼이 갉아먹히는 고통속에 고등 졸업시켰고 그 트라우마는 자식인데도 아직 불안증으로 남아있어요 겉으로 표는 안내지만 아직도 큰애 연락오면 가슴 철렁하거든요ㅠ 아쉬울때만 연락오니까 무슨일일까 하구요
제가 끼고 있었으면 나아졌을까요?
따로있어도 할수있는선에서는 부모역할에 최선다했고 그건 큰아이도 인정해요
이제 큰아이의 엄마를 그만두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