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혼숙려부부 축구선수편 다시보고....

일단 고인이 되신 강지용님 명복을 빕니다.

 

짤로만 보다가 아까 댓글에 어는분께서 넷플에서 보셨다는 글보고 들어가 찾아보고는 오열했네요

너무 젊으신 분이 아내도 너무 예쁘고 아기도 한참 예쁠때....눈앞에 있는 행복을 누릴줄 모르고 없는 지옥을 스스로 만들어 괴로워하는 과정들을 듣고 보고 참 우리의 삶과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대로 관점의 시각을 조금만 바꾸면 살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

어떻게하면 아이가 저렇게 원부모에게 충성심을 온마음 다해 가정을 갈아넣어 충성할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아내분 욕은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빚2천인 남자와 결혼했고 시가에서 매우 고마워, 미안해 하셨어요 (표면적으로...)

저는 진짜 악바리로 제 주변 환경과 친구들의 결혼생활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애쓰며 벌고 모으고 아이 유산도 해가며 악착같이 돈벌어 조금이라도 번듯하게 살자 발버둥 쳤는데

 

어렵게 가지 첫째 아이 육아중에 몰래 시모한테 200쫌 안되는 금액이 매월 가고있다는 점

남편 카드 쓰고계셨고

갈때마다 시가 에어컨 새걸로 바꾸고 그런 여러 일들이 쌓여서 지금은 안보고 살아요

남편도 안보면 안봤지 그걸 해결하고 타협하는거 자체가 불가한 일이더라구요

 

저는 둘째 돌전에 아 회생불가다

안되겠다 내가 이혼을 해야겠구나 두아이 데리고 집을 나간적이 있는데 그제야 남편이 움직였어요.

 

강 선수도 방송이후에 부모에게 맞서서

싸우는게 너무 힘들었을거 같아요

왜 이렇게 정서적 경제적 독립이 힘든건가요

저런 충성심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아내의 고충을 알아주고 사과하는쪽이면 좋았을텐데 부모 욕한다고 모욕적이라는 감정선에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되나 걱정스러운 탄식이 나오더라구요

 

아내분이 겪은일

저도 수년간 약 먹으면서 상담받으며 성경읽으며 신앙으로 붙들고 겨우겨우 나올수 있었는데

사실 이것도 시간도 돈도 드는일이라

저 어린 아기 키워내며 돈 걱정하는 가정에는 사치같아요. 시각을 바꾸면 살수있는데 너무나 안타까워요.

그 성실한 남편 우쭈쭈하면 그 남편 황금낳는 거위같은 남자인데ㅠ

그 우쭈쭈도 아내가 내면이 건강할때 가능한거여서

선순환 구조로 올라타면 되는것인데...

악순환의 구조에서 서로를 탓하다 결국 아까운 생명을 잃었네요

 

지금 사방이 막힌 어둠속에서 답이 없다 느끼시는분들~~~벽에 막혔다 절망하지 마시고...

문도 벽에 만드는거라고

그 문을 만들때까지 조금만 더 버티시고 선순환을 만들어 낼수있도록 그 방법을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으로 찾아볼수 있도록 아주 사소한 거라도 한개씩 찾아보시길 권면드립니다.

문밖으로 나가서 걷기

맛있는 디저트

좋아하는 친구와 수다

 

나는 최고의 걸작품인데

새론양도 그렇게나 예쁘고 키도크고 날씬하고 거기에 넘사벽 연기력을 소유하고도 

사주풀이 무당들이 얘는 안된다 지금도 안좋은데 내년엔 더 안좋다 이런 영상을 받아보고 우는 녹취 듣고 마음이 무너졌어요.

네가 이렇게나 예뻐. 평생을 연마해도 어려운 감정연기 네가 최고야 누구 한명이라도 주변에서 얼마나 놀라운 창조주의 걸작품인지 알려주는 이가 있었더라면....아쉬운 마음에 애통한 심정 글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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